마노아 참극: 아버지, 아내와 세 자녀 살해 후 자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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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아버지가 마노아의 집에서 아내와 세 자녀를 찔러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호놀룰루 경찰이 일요일 확인했습니다.
호놀룰루 경찰은 일요일, 마노아(Manoa)의 한 자택에서 아버지가 아내와 세 자녀를 칼로 찔러 살해한 후 자살했다고 발표했습니다.
경찰은 이번 사건이 역사상 오아후 섬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참극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.
피해자들의 나이는 각각 17세, 12세, 10세였습니다. 당국은 여전히 동기를 조사하고 있지만, 이웃의 말다툼 신고로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. 경찰은 용의자가 사망자 중 한 명임을 확인했습니다.
피해자들과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.
사건이 발생한 마노아 지역을 방문한 조 로건(Joe Logan) 경찰서장은 비탄에 빠진 경찰들을 위로했습니다. 호놀룰루 경찰의 상담사들도 현장에 출동했습니다.
로건 서장은 일요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"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. 매우 안타깝고 슬픈 일입니다."라고 말했습니다. 릭 블랑지아르디(Rick Blangiardi) 호놀룰루 시장도 이번 살인 사건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며 가족 전체의 생명을 앗아간 이 끔찍한 사건에 "가슴이 아프다"고 밝혔습니다.
시장은 "이해할 수 없는 비극이 우리 지역을 깊이 뒤흔들었습니다. 심오한 상실로 고통받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기도를 전합니다"라고 말했습니다.
일요일 아침부터 마노아 고지대의 와알로아 플레이스(Waaloa Place)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경찰이 대거 출동하는 모습이 목격되었습니다. 이웃 주민들은 이 집이 명절 때마다 장식으로 유명하다고 말했지만, 한 주민은 지난 크리스마스에 장식이 없었음을 눈치챘다고 합니다.
현장에는 적어도 두 대의 검시관 차량이 있었습니다. 경찰의 피해자 지원 부서(PEER) 소속 성직자와 자원봉사자들도 출동해 사건에 대응한 경찰관들을 지원했습니다. 호놀룰루 경찰은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에게 지속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